홍사랑의 ·詩

기다림의 끝자락

洪 儻 [홍 당] 2021. 3. 11. 08:22

제목/ 기다림의 끝자락

글/ 홍 사랑

 

그립다 흘리는

한 방울의 눈물

메마르게 불어주는

고마운 바람

어둠을 뚫고

따사로운 빛을 쫓는

반기고 싶은 봄 햇살

 

사랑 찾아 떠나는

모습으로

돛단 배 띄우려

강가로 나가 그립 다하네

 

첫사랑 소망하던 그리움

추억으로 묻히고

나뭇가지 물 먹는

알찬 기운도

돌 다리 두들겨보듯

님 사랑 똑똑똑! 노크해보네요

 

멍멍이도 짖어대고

종달이도 하늘 위 날고

우물가 나뭇가지 위 참새

양지 찾아 떠나는 개미 떼

 

모두가 내 맘처럼

당신 사랑 기다리며

서러워할까?

꿈속에서 다가 온 사랑님

나의 진실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은 하나

가슴도 하나

情도 하나

모두 잊힘으로 지워지지 않는 한....

 

2021 3 11

아침시간은 기다림의 시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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