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은 정이란 걸

洪 儻 [홍 당] 2021. 2. 18. 07:57

제목/ 사랑은 정이란 걸

글/ 홍 사랑

 

산 너머 먼 곳

누군가 기다리는 꿈 꾸던 날

단 잠 이루다

떠 오르는 소식 듣고 가슴 뛰었네

 

급하다 하고 달리는 마음

님 오실 거라는 기대

한편으로는 떠나던 그날

이 별고 하더니

다시 해후하고 픈 님이란 걸

알고 토라집니다

 

사랑은 정이란 걸 알면서

고개 숙여 순응하더니

이쯤에서는

사랑이라는 아픔이 나를 울립니다

 

끝내는 사랑님 찾아가는

단 꿈으로 위안 삼아봅니다

 

2020 12 14 아침 차 맛에 취하면서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리 없는 아픔  (0) 2021.02.19
물처럼 살자  (0) 2021.02.18
입춘 손님 오시네  (0) 2021.02.17
삶의 귀  (0) 2021.02.04
나는 사랑할 수 있다  (0)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