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하자 했잖아

洪 儻 [홍 당] 2021. 1. 8. 11:04

제목/사랑하자 했잖아

글/ 홍 사랑

 

사랑은 슬프게 남겨주는

상처를 만들지 않아요

나 울리려면

그대도 가슴으로 슬픔 담은

이야기 어찌 잊으려 외면해요

 

사랑은 슬프게 하는 게 아니래요

서로가 바라만 보아도

즐겁다고 다가가는 거래요

 

그대가 나 홀로 두고 간다면

아무도 없는 외길로

걸어가는 쓸쓸한 모습으로

그대 사랑 잊으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울음으로 보내야 하나요

 

작은 즐거움 남겨두고

큰 사랑으로 보듬어주던 속삭임도

지금은 가엾은 여인의 고독의 길로

외로움 젖은 모습

울음은 그 칠 줄 모른 체

그대의 해후를 기다려요

 

우린 영원히 사랑하자 했잖아요

 

2021 1 7

사랑과 이야기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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