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한범쯤

洪 儻 [홍 당] 2020. 12. 3. 06:41

제목/ 한번쯤

글/ 홍사랑

 

미워도 한 번쯤 돌아 봐 준다면

이렇게 울지 않을 텐데

보고 싶지 않아도

한 마디 건네는 모습 보여준다면

슬픔을 모른 체 돌아 설 텐데

 

그 사람은

그리도 나를 싫었을까?

정말 토라진 모습 바라만 봐도

더 이상은 생각조차 하기 싫었을까?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사연 적어 보내 주었으면

고이 간직하고 가끔 들여다볼 텐데

 

지난 일 들 생각에

새우 잠들고

흘러간 추억 담아보는 기억

한없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

그 사람은 진정 나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밤이 깊어 가도록

생각해 봐도 나 만의 사랑이야기 일 줄이야..

 

2020 10 20

정말 좋았는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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