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린 사랑
글/ 홍 사랑
가슴이 시려요
마음속 그리움이 움틀 땐
잠 이루지 못한 채 울어요
그 사람이 나를 울리는 이유
나도 모르게 마음은 슬픈 채
눈물이 흘러내려요
참아내야 한다고 다짐은 하건만
끝내는 울음으로 그치는
사랑했던 사연
작은 가슴 사랑이라는 이름
가득 채우고
그 사람 지금 어디에
내 생각하며 울고 있을까?
찬 이슬 맞으며 걷던
둘 만의 숲길파란 솟음들로
우리 사랑
만들어가는 그날들
긴 긴 시간
지금은 나 홀로
지루하고 뜨거운 눈물만
흐르고 마네요
사랑은 어디에
그 사람 지금 어디서
무엇하고 살까?
혹시나
내 생각하며 울고 있을지도 몰라?
2020 10 8
아침시간 차 맛 잃어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