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시린 사랑

洪 儻 [홍 당] 2020. 10. 30. 08:44

제목/ 시린 사랑

글/ 홍 사랑

 

가슴이 시려요

마음속 그리움이 움틀 땐

잠 이루지 못한 채 울어요

그 사람이 나를 울리는 이유

나도 모르게 마음은 슬픈 채

눈물이 흘러내려요

 

참아내야 한다고 다짐은 하건만

끝내는 울음으로 그치는

사랑했던 사연

작은 가슴 사랑이라는 이름

가득 채우고

그 사람 지금 어디에

내 생각하며 울고 있을까?

 

찬 이슬 맞으며 걷던

둘 만의 숲길파란 솟음들로

우리 사랑

만들어가는 그날들

긴 긴 시간

지금은 나 홀로

지루하고 뜨거운 눈물만

흐르고 마네요

 

사랑은 어디에

그 사람 지금 어디서

무엇하고 살까?

 

혹시나

내 생각하며 울고 있을지도 몰라?

 

2020 10 8

아침시간 차 맛 잃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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