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어버이날은 다가오는데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0. 4. 30. 06:51

제목/ 어버이날은 다가오는데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자식들이 일본 이모님한테 다녀오시라고 하는데
지난 세월들을 안가 본 곳 없이 여행을 하고 살아온 메라니

이제는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나이로 달러 축 내는 일에 엄격히 제안을 하고 싶다


울 엄마께 당신의 나라 일본을 다녀오시라고

올해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며  의논을 드렸다

나는 한국인이다 팔 남매 낳고 살아왔으니

이 땅이 내가 죽어서 묻히고 싶은 나라라고하신다


무거운 마음으로 엄마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언제나 엄마의 고국을 말씀드리면 화를 내시고 마는

엄마의 모습에

자식으로서 보다 현실을 착각하였구나 하는

죄송함으로 매우 든든한 엄마의 모습에 한없는 사랑을 느낀다


며칠 전 노인정을 못 가시는 엄마는

외롭다고 쓸쓸하시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신다

올케와 메라니는 엄마의 마음을 털어드리려

노인전에가시면 늘 취미로 하시는 화투를 하자고 했다

오만 원 거금을 놓고 셋이서 벌인 끝은

모두가 엄마의 용돈으로 엄마 지갑으로 들어갔다


오늘 집이 궁금해서 어젯밤 늦게 집으로 왔는데

아침부터 올라오라고 명령이 떨어졌다

늘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엄마

나이 드시면서 아기가 되시는 모습을  뭐니 뭐니 해도

건장하나 잘 지키시는 엄마의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


엄마! "소원 하나 있다고요.""

건강하시고 백수를 넘어 이백 수 삼백 수 누리셔요

둘째가  매일 밤 정성 모아 기도드려 드릴게요


2020  4 29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