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돌아보면은[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0. 1. 1. 19:54

돌아보면은

글/ 메라니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나는 무엇하고 살았을까?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뒤 돌아보는 마음의 자세는 아쉬움들로 엉킨다

할 일없이 나이만 가득 채운 나의 모습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웃기는 배우이며

코믹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나는 들여다보며 미소를 자아낸다

 

그도 그럴 것이지

하고 싶었던 일과 할 일 없는 삶을 터벅거리며 

발 길 옮기는 일만이 기억에 남으니 말이다

 

이제라도 차츰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게

조금이라도 정성껏 살아야겠다는 경각심이 생긴다

누구를 위한 시간과 봉사로 나를 버리는 것

누구에게나 나를 잊힘에서 담아두고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면 성공인이라 하겠다

 

이웃과의 나눔도 사회 나가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나를  찾아주는 이들에게 기억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어른모 시는 일 효를 다하고 벗에게는 짐이 되지 않고

타인과의 거리는 보다 가깝게 이어지는 인간의 다리를 놓고

동행자의 말 한 마디라도 들어주는 다정함이

나를 훌륭한인간의 모습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살려  안간힘을 쓰고

앞으로도 그러한 인간의 모습을 지킬 것이라도 다짐을 해 본다

 

2019  12  18

운동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