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자 주인공이 되고 싶다
글/ 메라니
올 한 해를 보내는 마음
때가 다가오는 만큼
슬픈 시 간들을 눈물로 닦아내고
송년을 바라보니 감동이 앞선다
그동안 나와 함께 해 준
뜻깊은 시간을 감사로 생각을 하며
해를 바라보는 꽃처럼
행여 나하는 누군가 가 기다려진다
먹는 즐거움보다
어울려 대화를 나눔이 더
허기진 삶의 배 채움이라는 기쁨 같다
남은 것들을 마무리 잘하고
새해 설계는 가득 채운 일상에 전진하기를 기도한다
세월 흐름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리움들의 대한 영원한 슬픔도 맛으로 끝낼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이제 떠나야 하는 시간만이 나를 울리고 웃기는 삶이 고작이 거였었는데
한다
나 스스로가 살아온 모습을 수채화로 그리고 싶고
그림자 하나라도 놓이고 싶지 않은 간절함만이 나를 지배한다
인연이 닿았던 시절들
작고 큰 힘과 녹슬지 않은 생각이야말로 나의 전 재산인 자존심이다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는 세월처럼 나의 인생길도 노을 지는 언덕길 위로
서서히 넘어가는 시간이 애처롭게 다가온다는 생각에서
지우개로 다시 한번 지우고 새 출발을 하고 싶다 는 생각이 간절함으로 남겨진다
이 의자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설거라는 실 오라기 같은 희망사항만으로 ㅎㅎㅎ
2019 12 31
산란 메라니 영원히 사랑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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