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님의 향기

洪 儻 [홍 당] 2019. 2. 14. 11:26

 제목/ 님의 향기

글/ 홍 당


 


먼 곳으로부터

산등선 넘어가는 구름 따라
나의 모든 꿈들이

추억 속으로 잠들었네


보고 싶어도
참아 낸 시간들
지금은
내 마음속 사랑이었네

뜻하지 않은 이별로
우리는 먼 곳에서
그리워하지만
지금은 

보고 싶은 사랑이었네

밤하늘 별빛
나의 마음 훔쳐가고
슬퍼하는 눈물보다 

기억이
흐릿해져 가는 것은
슬픈 사랑의 길이었네



사랑 한다는 이야기들 

담아놓은 내 가슴엔
기억되지 않는 잊힘으로
다가 올 수없는 남의 향기 

담아놓은
속으로  사랑찾아가네


 


2019  2  6 삼길포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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