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님의 향기
글/ 홍 당
먼 곳으로부터
산등선 넘어가는 구름
따라
나의 모든 꿈들이
추억 속으로 잠들었네
보고 싶어도
참아 낸 시간들
지금은
내
마음속 사랑이었네
뜻하지 않은 이별로
우리는 먼
곳에서
그리워하지만
지금은
보고 싶은 사랑이었네
밤하늘
별빛
나의 마음
훔쳐가고
슬퍼하는 눈물보다
기억이
흐릿해져 가는 것은
슬픈 사랑의
길이었네
사랑 한다는 이야기들
담아놓은
내 가슴엔
기억되지 않는 잊힘으로
다가 올
수없는 남의 향기
담아놓은
꿈속으로 사랑찾아가네
2019 2 6 삼길포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