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죽어도 그 이름으로

洪 儻 [홍 당] 2019. 2. 13. 12:29

제목/죽어도 그 이름으로

글/ 홍 당


 


죽어도 내 마음속 남을 이름이여

그대 나의 사랑입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긴 이별 시간이 없지만

언젠가는 떠남의 운명으로

헤어짐에  슬프도록 눈물 납니다


 


그래도 우리는

참아내고 기다림의 미를 추구하며

그대 사랑만을 기다립니다


 


님이시여!

그 이름 내가 사랑한 님이시여

죽어도

헤어짐으로도

우리에게 멀어 저가는 사랑이 이야기

거두고 살아간다 해도

님은 나의 사랑이십니다





까만 밤

창밖을 보면

언제나 별빛처럼 나의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

고운 빛으로 닦아 내어주 는

사랑이십니다


 



긴 겨울 떠나고

새 봄 오면

언덕 위 산등성 너머

저만치서 다가오는  그대에게

들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렵니다

죽어도 그 이름 하나 나의 사랑이십니다


 

2019  2  12 오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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