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홍당의 사랑

洪 儻 [홍 당] 2018. 10. 14. 16:39

제목/ 홍당의 사랑

글/ 흥 당


숲을 바라보는 가슴은 파랗게 피는

이파리처럼 아름답기만 하고요
바람이 다가올 때 시름을 털려고
안간 힘을 쓰는 이에게는 추억이 서립니다
아름다움이란 가슴으로부터 토해내는 작은 소음일 뿐
그것을 어찌 소화시킬까하는 정이는 나만의 길입니다


만들어지는 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주는 것으로 만족할 사랑은 너무나 아파요

다가오는 사랑의 모습을 다듬고
다지고 손길로 어루만지며 발길로 다가가는 모습에
잠시라는 사랑의 느낌들로  작은 씨앗 뿌림이
결실이라는 장엄한 사랑의 둥지가 탄생하는 것 같아요


홍당은는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남은 시간도 이와 다름없이
사랑하는 자신감으로 영원의 꿈을 꾸며  살 것입니다

희망은 소멸되면 아픔입니다
소원은 빌고 나면 기다림입니다


그리고 나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있는 그대로를

모두 헌신하는 베풀고 살다 떠나는 모습이
가장 순수한 인간의 길이요

정이를 내리고 싶은 이야기들입니다



2018  6 14 오후에
홍당이   앉아있는 의자 위에서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으로 담아두고싶은 삶  (0) 2018.10.17
가을이 나를 두고 떠나려 해요  (0) 2018.10.16
두 멍이와 냥이의 여행  (0) 2018.10.08
행복한 비를 맞다  (0) 2018.10.01
추석여행  (0)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