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을 하면 문밖엔 햇살이 다가와
잠시 대화의 차 맛을 느끼게 만듭니다
찬 바람이 반기지 않았도 다가오는 아침
낙엽의 소곤거림은 가슴 안으로 스미고 들어와
잠시 외로움에 떨게 만듭니다
낙엽의 잔재와 푸릇했던 시절들의 작은 손짓
홍당은 오늘 하루가 이렇듯
아쉬움과 털고 일어서려는 발길이
무한히 감상에 젖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시어!
둥지떠나 먼 곳으로 이민자의 길 같은
일상을 지냄을 어버이의 사랑이 깊이깊이
생각나는 오후가 흐릅니다
사는 것은
언제나 살아숨을 쉰다는 일로
마감하는 그날이 오기까지를
충실하게 살 것을 이미 담은 그릇에
다시 한번 담아내는 마음의 자세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 하면
하늘이 도울 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해요
건강한 삶은 건강한 마음에서 찾아보시고
진실로 하여금 돌아서는 미련은 없어야 하겠지요
하늘은 푸릅니다
계절은 떠나도
우리 가슴은 여기에 두고 가야하겠죠
홍 당을 찾아오신 님들이시어
한잔의 차 맛으로 기운내시기를....
2018 10 16 오후에
홍 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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