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날 제목 안개 낀 길 글/ 홍 당 안개 낀 길을 걷다 나는 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게 살고 있나 안개 낀 저 길을 가는 나는 보이지 않는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살겠다 고 다짐한다 비가 온다 겨울비가 내린다 쏟아지는 밖을 바라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작아.. 홍사랑의 ·詩 2018.01.04
실타래 제목/ 실타래 글/ 홍당 실타래같이 엉켜있는 삶의 뿌리 한 올 한 올 이어가듯 채워 나간다 가뿐 인생 살아온 날들 엮어가듯 모르는 척하기도 하고 알아도 묻어 놓고 싶은 일들이었다 작은 돌멩이 모아 담쌓듯 희망도 만들고 모래성 쌓아놓고 파도에 허물어지듯 쓸어지기도 했다 지.. 홍사랑의 ·詩 2018.01.04
하얀세상 제목/하얀 세상 글/ 홍 당 엄동설한 하얀 세상 날개 접었네 동심의 세계 사랑 물 한 모금 마시지도 못 한 채 생명 줄 놓고 모든 이 가슴 아프게 만들어 놓고 떠났네 구름도 울고 가다 예쁘게 탄생한 아가들 닮았고 바람도 아가들 싣고 하늘나라로 떠났네 아가들은 낚싯대 들고 행복한.. 홍사랑의 ·詩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