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메라니의 주절주절[4]

洪 儻 [홍 당] 2018. 3. 26. 08:39



제목/ 모래성

글/ 메라니

***4차***

자연이 주는 처우를 받아들이고 감사해 하고

순리를  목을 길게 늘어뜨리고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한 일상을 슬픈 역사를 잊기 위해

미소 짓고 관심 두지 않는 미련에

기억해 주는 나의 삶에 존경하고  무한한 감사 한다


넘어지면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쓸어지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은

아직은 내가 숨을 쉬고 살아 있다는 증거를 모든 이에게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 옷도 여러 해 입고 나면 헌 옷이 되고

음식도 먹다 남기면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좋은 말도 자꾸 번복하면 외면당한다


인생은 바람 같다

바람 같은 갈대이며 존재다

티 없이 살았는데 따뜻한 한 마디 위로를 받고 싶다

할 일없이 하루를 소비하다

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허전한 것 같다

가슴은 텅 빈 항아리처럼 망상으로 가득 채우는 밤을 맞이한다

마치 바람 부는 언덕 위 모래성을 쌓아놓은 나의 삶을 보는 것 같다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은

한 점 부끄럼 없이 슬픔도 기쁨도 함께 안고 가는 시간은

나의 철학 같음이다

오늘도 또  내일도 먼길을 향해서


2018 3 22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만큼은  (0) 2018.03.27
오늘은 이렇게 하시져  (0) 2018.03.26
메라니의 주절주절[3]  (0) 2018.03.26
메라니의 주절주절[2]  (0) 2018.03.26
메라니의 주절주절[1]  (0)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