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체중

洪 儻 [홍 당] 2017. 11. 1. 11:50

오늘 수영장은 웃음바다로 마구 흔들렸다
나이 들어가는 아줌씨들로
오전 강습과 자유수영은 붐비고 있었다
메라니도 자유수영을 들어가려
샤워를 끝내고 셩장으로 들어갔다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메라니에게
박수를 보내는 아줌씨들
"저." 여자는 누구야?
물질은 안 하고 수다쟁이 아줌씨들은
메라니가 열세 바퀴를 돌고 들어오니
손을 잡고 그만하라고 했다
맘껏 물질하다가 발이 바닥을 닿으면
죽기보다 수영하기를 싫어해서
메라니는 줄 곳 줄기차게 1km를 돌고는
잠시 쉬다가 다시 1km 를 돈 후에야 수영을 끝낸다

오늘 아침엔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웃고 물속에서 수다가 이루어졌다
몸무게가 이야기꽃을 피웠다



A아줌씨는 1m 61 cm 에 79kg
B아줌씨는 1m 58 cm 에 81kg
C아줌씨는 1m 62 cm 에 87kg
D아줌씨는 1m 58 cm 에 75kg 이라했다
메라니는 1m 60cm 에 49kg이라고 말을 하는 순간
우리는 돼지다 돼지?

하하하 우~~ 하하하하
웃음바다가 된 셩~장안은 여기저기서 쳐다보며 웃고있었다
나이 들어가는 몸무게에 많은 스트레스를 입는 그들
안 해 본 것 없이 다 했다 한다
무엇이던 부럽지 않게 살지만 몸무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는
집에서 조차 놀림을 당한다고 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다 들 원하는 무게까지만 할 수 없을까?

내일부터 메라니의 일상을 그대로 실천해보나고 일러주었다
아침 6시에 공원 돌기 4km
12시엔 수영을 2km
다시 오후 4시에 다시 공원 돌기를 4km 걷기를 하고
메라니 식사는 아침엔
홍삼가루. 쌀눈.화분. 송화가루.아로니아가루
노루 궁뎅이버섯가루를 주스로 만들어 마신다 ㅎㅎㅎ
베이글이나 영양떡 [찹쌀로 만든 약밥]을 가끔 먹는다
다음주에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마음먹은 대로 될까? 걱정이 앞 선다.

***우리는 죽으면 죽었지 먹는 일엔 일등해도 운동엔 꼴찌닷.했다***

2017 10 17 오후에
셩장에서 있었던 일중에서

山蘭 메라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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