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6월 17일 오전 08:50

洪 儻 [홍 당] 2017. 6. 17. 08:53








태어나 한번도 갈 수 없는 그곳
나에게는 그 곳이
무척 아름다울거라는 생각이
늘..
나를 유혹합니다

모든이에게는
나처럼 그곳을 한번가야한다는것들에
대한 그리움같음이 없음을..
나로써는
이미 바닥이 드러난 갯여울처럼
눈길이 갑니다

꿈에서 한번이라도 가보고 싶었던 그곳
지금은
가야한다는 강박감들로
하루를 차지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져
가고싶지만
나 역시 그소으로 가야한다는
마음이 길들여져 갑니다


오늘도
또. 내일이라는 날들을
나는 기다림이라는 무언으로 지내고싶지만
운명의 신은 나에게
손짓 합니다

힘겨울땐 기대라고
일상이 부치고 아파할땐
고이 접은채 먼길같지만 찾아오라는듯
나를 체면으로 걸기도 합니다

잠잘때나
깨어있을땐
더없이 그 곳으로 다가 가고싶어집니다
때론
한결같이 그리고.
아무런 이유없는 생각으로 짐꾸러기를 쌓아
떠나고 싶을때가 있읍니다
이것은 태어날때부터 작은 소망이였는지를 모릅니다


떠나야 할 채비도
짐꾸러기들을 꾸릴 준지는 아직은 덜되어있는듯한데..



2017.6.17

아침에

가고싶은곳중에서.홍당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