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명은 이렇게 [ 자작 시]
글/ 홍 당
계절 타고 다가온 가을 모습
변해가는 내 모습 비춰볼 때
간간이 사라지는 청춘의 모습을
참혹하다는 느낌이 든다
눈물은 위안 삼아보려는 순간의
짙은 고독으로 나를 위로하려 든다
선한 마음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고통은
현실이라는 길로 다가서는
아픔의 살을 베어내는 지독한
애절함으로 치닫는다
참아내는 시간은
점점 파고드는 고통을 낳고
그 안으로부터 터지듯
창살 없는 둥지 안으로 몰아
숨을 멎게 만든다
애절하게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 놓는
작은 희망을 손에 쥐고 달려본다
영원한 것은
스스로 위한 운명의 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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