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산다는 일이[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10. 19. 10:14

제목/ 산다는 일이[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세월 흐름의 감각으로 마음은 

이미 늙어가는 노인으로 탈바꿈했네

가능한 청춘 시절을 잊지 않으려는 

안간힘을 써 보기도 하지만 시간은 나를

간혹 참혹하게 다스렸다

 

하고 싶은 일에 강한 힘을 써 서 

인간의 본능인 모습으로 

자구책을 찾아 헤매는 여자의 모성은 

누구 못지않은 인내심으로 살았다

 

이웃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고 

누구 하나 나에게 상처 입는 일은 하지 않고

굴하지 않은 성격을 굽히는 이해심으로 

대화를 나눔은 지금껏 살아온 

여자의 일생에 가장 험하지 않는 

보람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그것은 엄마의 교훈 적인 참된 이유를 담아두고

실천해 온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남들이 하는 만나면 술과의 전쟁을...

또는 조금은 남에게 지지 않는 다는 자존심을 

거대하게 앞서고 잘난 모습을 

보이기를 마다 안 하던 시절은 

지금 와서 자식들에게 모범 인으로 써 

부끄럼 없이 살았다는 모습을 자랑삼을 만하다고 자신한다

 

오늘도 또 내일이라는 세월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꾸밈없이 지금껏 살아온 만큼 

자연스럽게 살고  아름답게 떠나고 싶다

영원한 길로 나그네의 모습으로 빈 짐 지고 

떠남이 마지막 남은 나의 순수한 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