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워도 비워두고 자작 시]
글/ 홍 당
초여름 다가오는 한나절
두근거리는 가슴엔
초록 싹트는데
구름 아래
산 아래엔 이름 모르는
풀벌레 울음소리 들리는데
슬픈 낯으로 그칠 줄 모른 체
시절 그리움은 또 다른 아픔으로
닫아둔 창문 열어가는 순간
하늘 바라보는 그리움의 모습
작은 소망을 실어본다
그 사람 생각하는
이별 의자에 앉아서
처절한 울음으로
나에게 다가온 세월 그림자
사랑으로 얼룩진 향수와 추억을
그립게 만드는 시절을
가두어 놓은 체...
나를 안고 또 다른 길이 있다는
용기를 내세워
사랑을 노래하는
인생을 소리로 담아두는
세상 찾아
사랑 찾아서
타 오르는 가슴으로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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