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고 싶은 아침[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오늘은 서울로 피부 질환 치료 차 올라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공원 운동 나갔다 집으로 구름이 비를 몰고 오는 시간
차를 몰고 가는 일에 걱정이 앞선다
잠을 한숨도 잘 수없이 두려움이 앞서는 여름밤
누군가 나를 찾아주는 시간을 기다리건 만
아무도 없는 방안 구석엔
세월 소리가 나를 울린다 아주 슬픈 표정을 짓고 통곡하라고.....
잔잔히 흐르는 시냇가 물소리도 저 멀리 떠나는 구름도
창문 열면 산들 거리며 불어오는 바람 소리도
모두 나에게는 적지 않은 소음으로 들리는 순간
마음은 눈물 어린 시간 속으로 숨어들어 울어버린다
응급 환자처럼 세월에 몸을 싣고 떠남의 아쉬움
담아 놓을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을 앗아가는 순간들로 울고 싶은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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