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험한 길[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지나간 날에 감사는 추억이며
지금의 일상은 버거움이다
다가올 날들에 미련은 기다림입니다
사람 살아가는 모습을 등불에 비추어본다
어둠을 타고 달리는 차에 불빛은
환하게 비추는 등불보다
더 빛을 발하지만 두려움을 갖고 달린다
우리 인생 길도 마찬가지
조심조심 하루를 기다림 같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잘 달리던 차에 아무도 모르게 다가오는 물체에
차를 몰던 이는 당혹하여 사고에 처한다
인간의 길을 가는 순간들도 마찬가지
아무도 모르게 다가오는 운명의 길 위에
놓인 고아처럼
허다하게 벌어지는 일상들은
고장 난 시계처럼 잠시 쉬어 가라 한다
고치는 그 순간까지 쉬어 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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