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슬픈 눈 뜰 때[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1. 22. 08:15

제목/ 슬픈 눈 뜰 때[ 자작 詩]

글/ 홍 당

 

아침을 기다리며 

잠을 쫓는 시간은 흐르고

달빛은 어둠을 그을린 채 

살짝 붉은 밝히듯 

사라지는 가슴의 문이 열릴 때

 

슬픔에서 눈을 뜬 흔들림 없는 

희망의 길로 달리네

 

해산하는 시간 속으로 

파고드는 외로운 시간

파도 치는 일상으로 젖어 드네

 

삶의 공격 능력도 떨어진 순간

필요할 때 

그때마다 열어 놓아 짜 낸 

마음 안 숙제를 엮듯

풀어보는 삶의 진실로 다가서네

 

슬픈 눈을 뜬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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