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생각[ 자작 詩]
글/ 홍 당
피는 꽃처럼 아름답던 모습
봄이면 마냥 미소 짓던 모습
여름 가는 길 빗 줄기 줄기찬 길 위로
달리던 드라이브
가을 맛으로 향기 짙은 고움에 취해
님을 그리던 순간
한겨울 함박눈 뭉쳐 사랑으로
그대에게 날려 보내던 그날 들
지금은 사라진 채
나를 위협의 시간 속으로 몰아가네
어쩌면 그날 모두를 접어두고
지금 나 홀로 한방 울 눈물로 접은 채
울어버리니..
가슴은 타 들어가다 까만 숯으로 변해
그동안 살았던 짐을 지고
한걸음 한걸음 달려온 삶이
미련을 갖게 만드네
참 좋은 시절이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그날이었는데?
작은 소망 하나 담아보려는 나의 모습
적시는 가슴을 마르게 해주려
햇살은 창 안으로 스며드네
나를 잊지 말아라
나를 기억에서 지우지 말아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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