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루는 흐르는데[자작 詩]
글/ 홍 당
소음 없는 가을 날 마음 속
소나기 쏟아 진다
밤 사이 나도 모르게 소나기
넓고 넓은 대지 적시네요
아마도 이름 모르는 이별
쓸쓸하고 외롭다 하고
쏟아지는 가 보네요
계절 따라 물 들어 가는
갈색 단풍 잎
밤 사이 젖어 든
아픈 상처 도듬어 주네요
가까이 다가 온다
눈물로 바라보니 하염없이
그리움 산처럼 쌓여 가네요
하늘 위 나는 새
날개 치며 하루를
바쁘게 먹이 구하러 날으네요
아마도 새끼들 집에 두고 온
마음 쓰여 안절 부절 하는 모습
안쓰럽게 바라 만보다 눈물이 흐르네요
가을이라는 하루가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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