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삶의 진저리
글/ 홍 사랑
쓰레기 같은 삶의
진저리 나는 짐 털어 버리고
새로운 햇살 비추는 창가처럼
미래 지향하는 길로 달린다
인생길 멀다 하지만
살아 온만큼은 덜 지루하다고
가슴 한켠엔
떠나고 싶은 영원한 그 길로
향한 마음의 준비가 나를
행복의 둥지를 버린 채
영원한 자리보전하려 함으로
보듬어 주고 싶도록
멈추지 않고 달리게 한다
살아온 수많은 시간
삶이 진저리 쳐지는 순간들
뒤로 한 채 오직 한 길로 달리고 싶다
그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 운명의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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