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꿈을 꾸는 여자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2. 2. 3. 12:09

제목/ 꿈을 꾸는 여자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나는 꿈을 꾸는 밤의
세계로 들어가 삽니다
짙은 검은색 장삼을
걸치고
산신령같이 지팡이를 짚고
까만 모자는 푹 눌러 쓴 채
얼굴은 백색 페인트로
화장을 한 장신이
두 명이나 나를 보고 다가옵니다
"네 이름이 아무개더냐?
"네!
"그런데요?
"가자,,""
"어딜요?
하며
이런저런 질문을 연실 두 남자는 물어봅니다

어디선가 닭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안 되겠다""
"다음 날 다시 오겠다,"" 하면서
두 남자는 방문을
나서는 것으로
나는 끔찍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순간이었던
기억이지만 소름이 온 몸에 지도를 그린 듯
두 손으로 비벼대었습니다

죽음이란 생각을 하다 잠든 밤엔
이런 꿈을 늘 꿉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 영원히 살 곳은
있기나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오늘 밤 다시 한번
꿈의 세계로 들어가
돌아올 수 없는 시간으로 잠을 청합니다

깨어나지 않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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