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세월 뒤꼍길

洪 儻 [홍 당] 2021. 6. 24. 08:18

 

제목/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글/ 메라니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 곁으로 다가가고 싶은 하루를

머뭇거립니다

다가가서 외면하는 그

모습이라도 라는

생각이 나를 울립니다

 

사랑은

나만이 가슴앓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 가슴을 들여다보듯

함께 나눔의 대화로

짙어가는 노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조금 더 가까이

조금만 이라도 다가와 주었으면

나는 그대에게 항상 다가가는 발길

조심조심 떼어 놓아 봅니다

 

행여나

다가 서기라도 하면

사랑님은 이것이 아닌데

하며 돌아 서기라도 한다면

노여워 슬픔을 안고 돌아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해도

조금은 안들을 해도

이해와 사랑으로 보듬어주시는

그대라면 사랑을 듬뿍 느낄 거라고 믿어 보고 싶어요

 

가까이 다가오시는 그날까지를

사랑 위해 하나밖에 없는 마음으로 그대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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