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독거인
글/ 메라니
바다 찾아갈까요?
푸른 숲 찾아 산으로 갈까요?
오늘이라는
시간을 쫓아가기엔
간절히 찾아가고 싶은 곳
머지않은 미래 향한
나 만의 그곳
지금은
홀홀히 망상 속으로
빠져 헤매고 있다네
호수 위 나는 새에게도
둥지 찾아가는 노을 진 밤
철마다 이곳저곳 찾아가는
생명 줄 이어가는 철새들같이
고아가 되어가는 듯
허름한 방 구석진 곳
깊어가는 밤을
시름으로 달랠 수 없이
그리움 토해 내는
한가롭지 않은 나만의 고독
누구에게 하소연할까?
마음엔 의지할 곳 없어 눈물짓네요
독거인의 고통을 아는 이
다가와한 마디 담아놓고 간다면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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