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슬픈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0. 9. 4. 13:27

제목/ 슬픈 이야기

글/ 메라니

 

예전과 달라진 너
변할 줄 몰랐었는데
토라진걸까
싫어진걸까
이유모른 체
기다린다는 건 너무 슬픈이야기


하지만
아쉬움의 눈물강 되어

나를 슬픈 짐승되어 울린다

 

하루를 그날처럼 변함없이

기다림으로

너를 기다리는 데

달라진 것 없는 너에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건만

너로 하여금

나를 버리고 싶은 슬픈 마음만 커 간다

 

2020 8 13

아침 외로움 길로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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