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외로운 기다림

洪 儻 [홍 당] 2020. 5. 16. 13:41

제목/외로운 기다림

글/ 메라니


가을 닮은 내 모습

애닲픈 사연 

가슴에 담아두고
수많은 사연
흘려보낼  강물에
나뭇잎 하나 따서 보낸다
먼 훗날
그동안 서럽게
울며  그리워했던
그대 사랑 돌아오라
사연 적어 띄워본다

꿈속에서도 아련한 그리움 실어
오늘 하루를
뜬구름 따라가는
나의 발 길
황혼길로 쓸쓸히 접어드네
언제나 외로운 기다림으로


2020,4,20,
대덕산 산책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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