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완성
글/ 메라니
봄 흐르는 물소리에
목 마름 잊고
들려오는 바람소리
님의 그리움 잊으니
마음엔
봄 꽃 쫓는 시간
망각의 길로 접어둡니다
한 모금의 물 맛 느낄 땐
더위가 괴롭힘 주기에
갈증을 느낍니다
보고 싶은 그 사람 그리워할 땐
나 자신이
홀로 만들어 놓는 터널을
지나기에 생각이 그럴 것입니다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뉘우치기도 하며
다시 돌아보기까지
지루함들로 잘못한 일상 속에서
다시 다듬어야 하는 갈무리에
못다 한 시절
그리움으로 뭉친 가슴속 통증
풀어 줄 보약 같은 사랑이야기
지금은 흰구름 따라 흘러갔네요
다시 올 수 없는 나 스스로 떠날 인생길로
2020 5 3
참담한 시간 차 맛도 씁쓸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