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주말 계획[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0. 3. 29. 10:30


제목/ 주말이면[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주말이면 엄마와의 약속으로 인해 벚꽃구경시켜드리는 일상을 보냅니다
수원 근교 광교산 오르면 인파로 인한 사람 구경하는 재미와 

먹거리 음식점들 점유해 보는 맛도 일품입니다 

원천 유원지를 돌아보면은 어느새 없던 크고 작은 카페들이

즐비하게 호수를 끼고 객들을 맞이 합니다

차 맛도 일품이며 자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한참을 그곳에서 시간을 때우고 농촌진흥청 옆길로 들어서면

서호 호수길  정이 깊은 산책로 쪽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호수 한가운데는 나뭇가지 위를 장식하는 가마우지의 무리들로

온통 까맣게 물 들어가고

나뭇가지들이 죽어가는 안타까움이 발길을 멈추기도 합니다


시내로 접어들어 팔달산 아랫길에 우뚝 서 있는
영복여고 길도 봄이면 벚꽃으로 앙증스럽게 피고 지는 모습이 무난하고요
그 위로 팔달산 오르면 어느새 시원하게 뚫린 듯 수원시가지에  시선을 빼았깁니다

역사의 고장 수원성을 돌고 돌면

숭고한 선조님들의 유산인 성곽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여기저기 돌다 용주사 쪽 영릉으로 가도 멋진 역사의 진실이 묻힌

정조의 한 서린 능행차도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감상할 수 있지요

북쪽으로 오르면 지지대 고갯길은 한 숨 돌려 가는 쉼터이기도 하지요

지친 몸을 한잔의 차맛으로 달래보고 무수한 세월을 감수해낸 지지대고개

사연이 많은 역사이야기 메라니가 말 안 해도

뒤주 대감과 정조의 효이야기는 알고 계시리라 사려됩니다


이곳저곳 다니다 지친 몸 근교로 갑니다

백운호수는 그 야말로 카페 천국이라 해도 무관합니다

먹거리 하며 은은한 차 맛이 일품인 카페도 많고요

라이브로 듣는 음악의 취하다 그만 귀가 시간도 놓치고 맙니다

행복하지 못한 일상 나움이 다리를 놓아주는 하루를  마다하지 마시고

일 탈을 벗어나는 시간을 이곳으로 돌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2020  3 29

주말 시간 드라이브를 생각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