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것은
글/ 메라니
늙는다는 일은
세월이 가져다주고
젊음을 생각하는 일은
추억일 뿐입니다
어느 날인가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움이
창 앞으로 다가와
이유 모르는 아픔으로
짧은 봄 밤새워 통곡합니다
여명을 기다리던 추억 되살아나 고독과 외로움이
응어리 되는 순간뜨겁도록 눈물이 나를 휩 싸인 채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으로 몰아갑니다
지나간 추억 그리워해도
간절한 소망 하고 싶은
말로 잊지 못하고
따뜻한 봄햇살이 비추는 양지 찾아지난 일 잊으려 토해냅니다
그것은
사람이 사는 동안 겪어야 하는
홍역과 같은 몹쓸 병인지도 모릅니다
2020 2 21
먹고 즐기고 뭐? 하나 도움 없는 아침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