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것

洪 儻 [홍 당] 2020. 2. 26. 11:00

제목/ 그것은

글/ 메라니

늙는다는 일은

세월이 가져다주고
젊음을 생각하는 일은 

추억일 뿐입니다


어느 날인가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움이

창 앞으로 다가와

이유 모르는 아픔으로

짧은 봄 밤새워  통곡합니다


여명을 기다리던 추억 되살아나  고독과 외로움이 

응어리 되는  순간뜨겁도록 눈물이 나를 휩 싸인 채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으로 몰아갑니다


지나간 추억 그리워해도

간절한 소망 하고 싶은

말로 잊지 못하고

따뜻한 봄햇살이  비추는 양지 찾아지난 일 잊으려 토해냅니다


그것은

사람이 사는 동안 겪어야 하는

홍역과 같은 몹쓸 병인지도 모릅니다


2020 2 21

 먹고 즐기고 뭐? 하나 도움 없는 아침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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