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나는 살아 숨 쉬는 인간이소로이다

洪 儻 [홍 당] 2020. 2. 27. 14:10




제목/나는 살아 숨 쉬는 인간이로소이다

글/ 메라니


기다림의 시간 하루가 흐르는 순간

누구라도 창문 틈으로

노크해주기를 바라건만

일상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오후 향 한 발길 바삐 흐른다


가슴에서부터 흘러

외로움  다가오는 틈새로

많은 느낌들로 이어지는

슬픔마저 다소 곳 녹아 흐르는

붉은 눈물로 담아낸다


버림은 받아들이고

후회 없이 타 들어가는 슬픔

닦아내고

나만의 걸어야 하는  그 길로

희망 담은  짙은 고독의 일기장

작은 모습으로  변질되어간다

오늘 하루를 버티는 나의 시간

나는 살아 숨 쉬는 인간이로소이다 라고


2020 2  9

지루함을 달래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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