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는 아직***
돈 잘 쓰고 시간 날 때마다 차에 태워 짧지만 여행 데리고 가야
친구의 우정인 것 같은 생각을 갖고 지내는 친구들에게
홍 당은 최고의 잣대를 들이댔다
그런 아이들은
나에게 있어 없는 것보다 더 추한 모습으로 보이며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 측은하지요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들의 보호자가 된 듯
데리고 다니고 먹이고
차에 태워 모셔오고 모셔 가고
이런 일이 벌써 수 십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나이 들어 간 늙은이들의
나태한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는 일이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생각할수록 슬픕니다
그래도
홍 당은 아직은 나이 들어가는 노친도 아니요
당당한 모습 하루를 운동과 산책 그리고 글 쓰고 글로 대화 나눔이
일상을 보다 젊고 화려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뿐입니다
변함없는 우정을 지키려 노력하고 마음을 나눔으로 지금까지의
좋은 느낌을 그들에게 보여주었지요
두 친구는 교감선생님 와이픈데
좀처럼 돈을 쓸지를 모르는지 알고도 모른척하는지
어디를 가서 먹고 난 뒤엔 화장실로 향 합니다
이 것 저것 할 일이 무엇이 그리도 많은지 시동을 걸고 난 후
기다리다 못해 일도 볼 겸 들어가 보면 수다를 떱니다
하하하하
웃고 사는 일보다 더 행복할까요
오늘 하루도 웃고 사는 홍 당 내 나이가 아직은???
하고 님들께 투정을 부리려 글을 쓰는데 친구에게서 폰이 울리네요
"야! 빨리빨리 올라 와 모두 모인대.""
친구는 !역시 친구야 그 말이 듣기 좋아라 하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2019 2 13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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