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 詩

洪 儻 [홍 당] 2018. 10. 31. 14:02

목/ 사랑과 詩

글/ 홍 당

 

자연이 주는 마음과
내 마음이 합쳐지면
詩가 흐릅니다

 

詩가 있는 그 안으로 들어가면
나의 삶이 웃고 웁니다

 

초연하게 살아 온 나에게
스승이 되어 준  하루하루
흘러가는 대로 바라보고
다가오는 것에 대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하마터면
오갈 데 없이 살아온 고아로
타인에게  무시받을 뻔한
나의 삶의 터
그대 안으로  숨어 들어가는 모습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눈길
바라보는 시선
발 길 닿아 가까이 다가갔으면
진심으로 원하는 사랑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으로 들어가  말입니다

 

2018  10 27 오후 수변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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