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가을을 채워주는 사람

洪 儻 [홍 당] 2018. 10. 22. 08:03

 

제목/ 가을로 채워주는 사랑

글/ 홍 당

 

가을이 왔다 그 자리에  머문다

우리 사랑도 덩달아 가을을 닮아가는

하트 모양을 또 다른 느낌의 사랑으로

채우려 하는 순간

 

목마름의 그대 향한 사랑의 감정

소리 내어 부르고 싶은 이름

눈가에 맺힌 이슬 같은  

사랑의 동그라미 그려본다

 

배고픈  사랑

채워주는 그대 마음의 손 길

다듬어 주는  아름다운 진실이여

 

채워지지 않은 나의 속 마음의 전부를

들어주리라

부족함도 넉넉하게 부어 줄

배터리 같은 그대 가슴이어라

 

마음으로는 짙은 향수처럼

뿌려주는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사랑의 강으로 빠져보리라

 

 

 

2018  10 20

노을진 언덕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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