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을로 채워주는 사랑
글/ 홍 당
가을이 왔다 그 자리에 머문다
우리 사랑도 덩달아 가을을 닮아가는
하트 모양을 또 다른 느낌의 사랑으로
채우려 하는 순간
목마름의 그대 향한 사랑의 감정
소리 내어 부르고 싶은 이름
눈가에 맺힌 이슬 같은
사랑의 동그라미 그려본다
배고픈 사랑
채워주는 그대 마음의 손 길
다듬어 주는 아름다운 진실이여
채워지지 않은 나의 속 마음의 전부를
들어주리라
부족함도 넉넉하게 부어 줄
배터리 같은 그대 가슴이어라
마음으로는 짙은 향수처럼
뿌려주는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사랑의 강으로 빠져보리라
2018 10 20
노을진 언덕 거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