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채식주의자 [ 삶의 이야기 ]
글/ 홍 당
엄마 배속 안에서 탄생을 하고
젖으로 돌 지나는 시간까지 살아간다
그러다 치아가 하나둘 솟아나고
눈에 들어오는 만물의 생생한 생식
유혹을 한다
육.해. 공.을 무시한 채 먹어 대고
튼튼한 일곱 살 배기로 성장을 했다
그로부터 배 안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로
채식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김장철이고 한여름이고
엄마 따라 팔 남매 중에서 나만이
채식으로 식단을 짜고 성장을 했다
그로 인한 음식 배달은
배 안으로부터 아무 탈 없는
삶을 경이롭게 만들어 놓았다
차림새 없이 야채로 만들어진 상위엔
나 스스로가 좋아하는 야채로
사시사철을 배부르게 먹고살았다
지금도 배 안의 둥지엔 야채로 먹어도
건강은 타인들보다 건강하게 살아왔다
고기 생선 우유. 달걀조차 먹어본 일 없이 살았어도
건강 하나는 전국에서 일등 감으로 살았다
이의 한마디 스님들도 그러한 식사로 건강하게
살아오시지 않는 가? 한다
홍 당의 채식주의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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