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채식주의자 [ 삶의 이야기 ]

洪 儻 [홍 당] 2025. 6. 6. 11:54

제목/ 채식주의자 [ 삶의 이야기 ]

글/ 홍 당

 

엄마 배속 안에서 탄생을 하고

젖으로 돌 지나는 시간까지 살아간다

 

그러다 치아가 하나둘 솟아나고

눈에 들어오는 만물의 생생한 생식 

유혹을 한다

 

육.해. 공.을 무시한 채 먹어 대고 

튼튼한 일곱 살 배기로 성장을 했다

그로부터 배 안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로

채식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김장철이고 한여름이고 

엄마 따라 팔 남매 중에서 나만이

채식으로 식단을 짜고 성장을 했다

 

그로 인한 음식 배달은

배 안으로부터 아무 탈 없는 

삶을 경이롭게 만들어 놓았다

 

차림새 없이 야채로 만들어진 상위엔

나 스스로가 좋아하는 야채로 

사시사철을 배부르게 먹고살았다

지금도 배 안의 둥지엔 야채로 먹어도 

건강은 타인들보다 건강하게 살아왔다

 

고기 생선 우유. 달걀조차 먹어본 일 없이 살았어도 

건강 하나는 전국에서 일등 감으로 살았다

이의 한마디 스님들도 그러한 식사로 건강하게 

살아오시지 않는 가? 한다

 

홍 당의 채식주의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