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혼까지[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초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봄바람에
파도치듯 가슴엔 그리움이 펼쳐지는 오후
나른한 몸 가누듯 행복감으로 빠져든다
꺼져 들어가듯 등잔불 아래
이름 없는 작가의 한마디가
생각나 눈물이 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의 인생의 꽃길로 가는 현실을
담아 놓은 채 오늘도 달린다고...
겁에 질린 듯
하루를 흘러가는 뜬 구름 따라
발길 옮겨 놓다 보니
어느새
나이만 먹어 들어가는 황혼 길에
갈길 못 찾고 헤맨다
언제나 그런 거야?
그렇게 살다 보면
떠나는 돌아올 수 없는 그 길
나를 반겨 줄 거야
하면서도 슬픔의 눈물은 한없이 흐른다
영혼까지 모두를 받혀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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