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울었네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1. 16. 08:49

제목/ 울었네 [자작 시]

글/ 홍 당

불러도 불러보아도

애타게 소리쳐보아도

대답은 없네

 

꿈속에서도 답은 없지만 원망의 

대답은 하지 않은 채

소리 없이 울었네

 

사랑은 그렇게 

나 홀로 애타도록 안타까운

시간만 흐르네

 

세월 떠나도 

나를 뒤로 하고 가 버려도

울지 않으리 맹서 하지만 

나도 모르는 슬픔으로 통곡하네

 

다툼도 없이 

서운함도 없는데 떠난 사랑

오늘도 무수한 시간을 보내며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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