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아름다운 이별[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1. 11. 10:10

제목/ 아름다운 이별[ 자작 시]

글/ 홍 당

 

외로움 가슴 안 차지하고 

슬픔의 그림자 

내 등 뒤를 맴돌아가는 모습 

눈물 흘리는 일보다 

슬퍼하기를 말 없는 순간

이유 모르는 사연 들 몰아 내친다

 

차라리 알지 말아야 하는  이유

나도 모르게 다가선 그날의 진실

허물어진 현실을 

어찌 잊어야 하는지?

 

외롭도록 그리움 담아 놓은 

슬픈 눈물의 의미를 

아무 일 없다는 듯

슬픔을 삼키고 돌아선다

 

나의 마음 다스릴 수 없는 길로 

오늘도 달린다 모두를 잊기 위하여

이 순간들을 모두 잊기 위한 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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