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무도 만남 없는 긴 긴 밤 [자작 시]
글/ 홍 당
겨울나무 가지 대롱대롱 거리며
안타까움으로 매달려
춥고 고달픔으로
한겨울을 나는 결실 된 모습
아름다운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사람의 마음을 훔치기라도 하듯
애가 타 들어간다
자유를 선택하듯
나무 가지 매달린 결실들
마치 나의 모습 같다
때로는 서럽게 울고
여니 땐
슬퍼하는 모습을 털어내고
달리는 인간의 승리하는 모습 같다
푸름이도 떠나고 갈색 이파리
낙엽 한 장 나 뒹구는 계절을 탐 내다
기나 긴 이별 길 떠나보내는 아쉬움
오늘 밤 꿈속에서 라도 만났으면 바람이다
길고 긴 겨울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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