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처럼 [ 자작 시]
글/ 홍 당
숲이 우거진 길을 걸었다
여름 내내 푸릇하게 자란 풀잎
그 옆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랑삼은
모습들로 환하게 미소 짓는다
하늘바라기에 모두가 손짓한다
나처럼....
그 여름은 흐르고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초대에
모든 식물들 아름다운 모습
남겨두고 싶어 한마디 남긴다
세월 따라 여기까지 온 우리에게
세상은 또 다른 행복을
나 만이 아닌 모두에게 줄 거라고....
빛 바라기로 살아가는 식물들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
가장 순수한 아름다운 자연 현상 같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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