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망각[자작 시]
글/ 홍 당
슬픔에 하루 구름 속으로
숨으려 하는 시간
흐르는 세월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애원한다
굿굿하게 살아온 지난날
어수선한 그날이
간간히 나를 외롭게 만든다
하나같이 푸르던 계절모습
서글픈 시간 몰아세우고
그 안으로부터 고독한 마음을
절제하지 못하네
마음은 허공 향해 날고 싶어
애처로운 모습을
떨치지 못하고 울어버린다
망각에 시간을 상상하는 끝자락으로
타락하는 나의 못난 나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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