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슬픈 아침[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오늘도 휴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은
나들이하는 즐거움으로 만끽한다
홍 당! 무엇 하나 즐거움 없이 살아가는 그날까지
강하게 튼튼하게 목숨 부지한다
오늘 아침 일찍 잡다한 쓰레기 처리 위한
버리는 것들을 모아 문밖으로 나갔다
옆집 할머니 홍 당과 동갑내기가
쓰레기 통 앞에 주저앉아서 움직이지 못한 채
그 자리를 지킴이처럼 앉아있었다
나를 보더니 한동안 말을 안 하고 지내던 그가
손짓하고 반갑게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나는 놀라서 왜? 여기 읹아 있어요? 물었다
쓰레기 버리려 하는데 쓸어졌다고 한다
둘 이서 한동안 일으키려고
또는 일어나려고 애를 써보아도
좀처럼 해결이 안되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할머니는 나보고 윗 층 올라가서 가서
사람을 불러오라 한다
한 번도 대화가 없는 사람들에게 못하는
나에게 재촉을 한다
그러기를 일어서라 앉아라 하다
기적이 일어났다
할머니가 일어섰다 홍 당의 힘을 가하니
되는 일로 성공 히히히히 하하하하
집으로 올라와 곰곰이 생각을 한다
나도 어느 날 엔 저 모습이겠지?
눈물이 난다 한없이 폭포 쏟아지듯 눈물이 난다
젖어드는 옷깃을 여 미고 집으로 들어와
한동안 서글픈 눈물과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건강하게 살아야지
보다 더 잘 먹고 건강 지키는 일상을
자식들에게 은혜 갚는 일로 살다 떠나자?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운동하고
자리 잡은 방콕은 안 하기
열심히 움직이고 먹고 가고 오고 살아야 한다
홍 당아! 화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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