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은 그리움으로 [ 자작 시]
글/ 홍 당
갈증을 느낀다
깊어지는 사랑 앞에서
우리는 황홀하게 미소 짓고
환한 대화로 엮어간 사랑이었다
가끔은 가슴 설렘으로 밤잠도 멀리하더니
지금은
아파하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간에 흘리는 눈물로 진실이
무엇이었을까?
철들지 않은 그 시절
안타깝다는 생각을 들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생각을 하니
서럽도록 슬픈 마음
가엾다는 생각에
두 눈감아버린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사랑 이야기
먼 곳으로부터 발길이
떨어지지 않은 채
미련 앞 서 울어버린다
가슴엔 남아 있어 야 하는 그리움
마음속 털어버리던 순간
이제는
잊기 위한 시간을
접어둔 삶의 자리를 만든다
사랑이 기적으로 다시 내 곁으로 찾아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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