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도야 간다[자작 시]
글/ 홍 당
파란 하늘이 훤히 보이는
문밖 세상
여름 꽃 해바라기 해 따라
세월을 품는다
무료한 시간 흐름 따라
마음 앗아가는 듯한
철 늦은 여름이 늙어간다
바람 따라 무궁화 꽃
여기저기 피고 지는데
팔월이 떠나면
무궁화도 늙어가겠지
나도야 세월 바라보며
오늘 하루 고이 잠들 시간
간이 역 같아도 준비해 두고 싶다
떠나는 세월과
후회 없이 살아온 날들
이제는 까맣게 잊음으로
살아가는 남은 시간을 즐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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