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잘못 들어선 길[자작 시]
글/ 홍 당
어둠이 깔린다
두려움이 찾아드는 시간
나를 고통 속으로 밀어 든다
이유를 모른 체 답답한 마음으로
원인은 무엇일까?
사는 일이 힘들지 않지만
고독한 미로를 찾아가는
외로운 여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
아침저녁 가림 없이
바빠져 가는 마음의 길
정처 없이 떠 돌고 싶은
나그네 근성
말없이 발길로 달리다 그만
쉬고 싶은 생각에 멈춘다
그러다 그렇게 생각하다
심지어는 갈래 길 들어
이리저리 숙취로 인한
취객이 되어 길을 헤매기도 한다
잘못 들어선 길인가 싶기도 하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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