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픔[ 자작 詩]
글/ 홍 당
그립도록 보고 파하고
다시 또 보고 싶은 마음
봄바람에 실어보는 햇살 등지는
그림자 남겨 놓은 채
나는 사랑 길 달리네
사랑 고백은 매진된 듯
그 순간들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으로 피어나네
그 안으로부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눈길 마주치는 진실로
담아 놓은 모습으로
사랑은 영원한 추억 산실로
지워진 채
오래도록 간직하려는
아름다운 봄 날처럼
그립도록 안고 떠나네
아주 그립게도
아파도 아물지 않아도
가슴앓이 하는 날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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