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용기[ 자작 시]
글/ 홍 당
이름도 성도 모른 체
눈길 마주치는 그 사람
궁금한 이름 물어 보려 하지만
낯선 눈길 뒤로 하네
거리를 두고 마음 만은
다가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사랑한다는 말
좋아한 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
가슴앓이 하네
이 못난 모습을
탈출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나를 서글프게 만드네
용기내어 불러보는 그 이름
가까이하기엔 아직은
설렘으로 다가설 수없이
조바심으로 마음 조리네
고백할 수 있는 그날이
언젠가 나를 미소 짓게 만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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